제페니스 스피츠는 일본에서 저먼 스피츠를 개량한 품종으로 여우 같이 뾰족한 귀와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어로 뾰족하다는 뜻인 '스피츠'로부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평균 수명은 보통 12~14년 정도이다.
제페니스 스피츠의 외관
체구는 30~38cm이며 무게는 보통 4.5~10kg 정도 나간다. 둥근 이마는 보기 좋게 발달되어 있으며 V자 모양의 얼굴과 넓고 볼록한 뒤통수를 가진다. 아몬드형의 눈은 짙은 색을 띠고 있으며, 주둥이는 길면서 끝이 약간 둥근 형태이다. 머리크기에 비해 작은 삼각형 모양의 귀는 뾰족하게 서 있어 발랄한 느낌을 주며 꼬리는 등 위쪽으로 말려있다. 흰색의 털은 촘촘하게 나 있는 속털과 길면서 부드러운 겉털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부터 어깨와 앞가슴까지 긴 갈기와 같은 장식털을 가지고 있다. 이중모이기 때문에 여름철 더위에는 취약하나 겨울철 추위에는 강하다. 어릴 때는 언뜻 보면 포메라니언과 비슷하며 작은 북극곰과 같이 귀여운 생김새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성격
활동적이고 쾌활하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 깔끔하며 청결한 편이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있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충성심이 강하고 폐쇄성이 강한 편이라 낯선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에 대해 짖거나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물어뜯기도 한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사회성을 기르기 시작하면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지내는 것이 가능하다. 집중력이 좋고 머리도 영리하여 교육이나 훈련에 잘 따라오는 편이나 고집이 세서 기강을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힘들 수 있다.
관리 방법
어릴 때부터 낯선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어 입질이 심한 편이라 가구나 벽지, 소파, 전선 등을 물어뜯을 수 있으므로 행동교정훈련을 통해 확실하게 기강을 잡아놓는 것이 필요하다. 견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매우 잘 짖기 때문에 소음과 관련하여 이웃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주는 소리 둔감화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한 애정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시크한 애정방식을 통해 양육하는 것이 좋다. 털 빠짐이 심한 편이며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하루에 1~2회 정도 빗질을 하여 묵은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철 더위에 취약하므로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등 온도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목욕은 더러워졌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달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건강한 편이나 과격한 활동으로 인해 슬개골 탈구와 같은 관절질환에 취약하므로 병원에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살이 찌는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단조절과 충분한 운동을 통해 과체중이나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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