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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메인쿤의 외관 및 성격 관리 방법 알아보기

by 복남이누나 2023. 7. 14.

메인쿤은 미국 북동부에 있는 메인 주를 상징하는 품종으로 고양이 중에서 가장 큰 대형묘이며 평균 수명은 보통 10~13년 정도이다. 

 

메인쿤

메인쿤의 외관

체구는 25~40cm인데 꼬리길이까지 재면 100cm가 넘는 경우도 많다. 무게는 보통 4~10kg 정도이며 대체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고 정말 큰 개체는 15~20kg까지 나가기도 한다. 보통 다른 고양이 같은 경우 1년까지 성장하는 반면 메인쿤은 3~5년까지 성장한다. 또한 크기가 큰 만큼 육체를 단단히 지탱하기 위해 몸 전체적으로 튼실한 근육을 가지고 있다.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색상은 초록색, 구리색, 황금색 등이 있고 간혹 두 눈의 색상이 다른 오드아이를 가진 경우도 있다. 코는 긴 편이며 얼굴에 비해 큰 귀는 뾰족하게 서 있으면서 귀 끝에 긴 장식털이 있는 경우가 많다. 거칠면서 풍성한 털은 이중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체 쪽은 길이가 짧은 반면 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길어진다. 목 주위로 독특하게 나 있는 털 때문에 '작은 사자'라고도 불리며 화려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색상과 무늬 또한 다양하며 방수기능도 되기 때문에 겨울철 눈 덮인 야생에 잘 적응한다.  

 

성격

생김새로만 따지면 도도하고 앙칼질 것 같으나 오히려 영미권에서는 '거인 신사'라고 불릴 만큼 조용하고 온순하다. 가끔씩 자신의 필요에 따라 말이 많아지기도 한다. 충직하며 사교성도 좋아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자신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 없는 태도를 보이며 주인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 활동적이며 장난기가 많아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을 싫어하는 다른 고양이와는 달리 물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목욕시키기에 아주 편하다. 호기심이 많아 낯선 환경이나 새로운 물건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머리가 영리하여 간단한 훈련에도 곧잘 따라오며 주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관리 방법

쥐를 잡기 위해 길러진 품종이다 보니 햄스터나 새와 같이 작은 동물과 같이 키우는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같이 키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움직이기에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며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여 지루함이 덜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수북하고 긴 털은 여름철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 열사병을 예방하는 등 온도조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욕은 주인의 판단하에 더럽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 한 번씩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방수기능이 있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털을 불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일반 고양이에 비해 샴푸를 3~4배 정도 더 써야 한다.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하루에 1~2회 정도 빗질을 하여 묵은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건강한 편이지만 유전병으로 인해 심장질환이나 관절질환 등과 같은 질병에 취약하므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예방적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살이 찌는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단조절과 충분한 활동을 통해 과체중이나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