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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아프간하운드의 외관 및 성격 관리 방법 알아보기

by 복남이누나 2023. 6. 28.

아프간하운드는 중동지역에서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품종으로 아름다운 긴 털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수명은 보통 10~14년 정도이다. 

 

아프간하운드

아프간하운드의 외관

체구는 63~69cm이며 무게는 보통 22~27kg 정도 나간다. 좁고 긴 날카로운 얼굴형에 아몬드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다. 흉곽은 좁고 깊으며 허리는 얇으면서 S자 모양으로 잘 빠져있어 귀족같이 우아하고 품위 있어 보인다. 앞다리는 길고 곧게 뻗어 있으며 뒷다리는 긴 근육질로 구성되어 있고 발은 몸 크기에 비해 작고 도톰하다. 가장 특징적인 모습으로는 비단결 같이 부드러우면서 긴 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지역의 거센 바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것이라고 한다. 털은 이마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뒤덮고 있으며 색상은 흰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고 일반적으로 머리에 반점을 가지고 있다. 꼬리는 낮고 가늘면서 끝이 위로 말려 들어가 있다.  

 

성격

유순한 모습을 보이나 예술가 적인 성향으로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어릴 때는 주인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성격이나 성견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립심이 강해지며 주인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성견이 되고 나면 가족에 대한 애정은 매우 강하지만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독립심이 강하고 보상에 흥미를 두지 않아 길들이기가 쉽지 않고 그로 인해 교육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지능이 낮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판단력이 좋으며 목표에 대한 집념이 매우 강하다. 특유의 장난기가 있으며 장난이 심한 경우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냥개의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다른 견종에 비해 시각에 의존하여 사냥을 하는 경향이 있어 움직이는 물체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관리 방법

독립심이 강하고 보상에 흥미를 두지 않는 성격 탓에 교육시키기 힘든 편이다.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인내와 자신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 하며 교육 후에는 적절한 간식과 칭찬을 해주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립심이 강한 성격 탓에 분리불안을 앓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그에 따른 적절한 훈련을 통해 주기적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체력이 좋고 운동량이 매우 높으며 태생적으로 예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적절하게 해소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책은 최소 하루에 2시간 정도는 해줘야 하며 움직이는 것이나 작은 동물을 보면 본능적으로 쫓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목줄은 필수로 채워야 한다. 키가 크고 잘 뛰기 때문에 높은 울타리를 설치하여 뛰쳐나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감정에 따라 식사량이 달라지며 살찌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 폭식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긴 털은 매일 빗어주어 관리해 주는 게 필요하고 털관리가 너무 힘든 경우에는 짧게 미용시켜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목욕은 한 달에 1~2번 정도가 좋으며 더러워졌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도 씻겨 주는 게 좋다. 참고로 긴털의 유분기를 없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샴푸와 헹굼 작업이 여러 번 필요하며 한번 씻기고 말리는데 대략 6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대형견이 자주 걸리는 질병에 취약하므로 주기적인 병원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잠재적인 안과질환 예방을 위해 눈가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게 좋고 귀가 덮여 있어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염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귀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