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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아자와크의 외관 및 성격 관리 방법 알아보기

by 복남이누나 2023. 6. 30.

아자와크는 서아프리카의 건조한 사막 지역 출신으로 투아레그족의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개량된 종이다. 시각과 후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성심도 좋아 사냥 및 경비견으로서 길러졌으며 평균 수명은 보통 12~15년 정도이다. 

 

아자와크

아자와크의 외관

체구는 56~73cm이며 무게는 보통 15~25kg 정도이다. 머리는 평평하고 귀는 끝이 둥근 삼각형 모양이며 아래로 처져 있다. 아몬드 모양의 눈은 다소 큰 편이며 보통은 짙은 색상이지만 간혹 호박색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긴 주둥이와 길고 가는 목을 가졌으며 좁고 깊은 흉곽과 얇은 S자 모양의 허리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인상을 주며 얇고 군살 없는 몸매로 인해 날씬하고 우아하게 느껴진다. 다리는 길게 쭉 뻗어있으며 몸의 전반적인 부분이 근육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길고 얇은 꼬리는 끝부분이 흰색이며 아래로 처진 상태에서 끝만 위로 말려 있다. 털은 부드러우면서 짧고 가늘며 색상 또한 붉은색, 흰색, 푸른색, 회색 등 다양하다. 무릎 아래와 가슴부위 중앙에 흰색무늬가 나타나거나 얼굴 부위가 검은색인 경우도 있다.  

 

성격

달리기 등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며 매우 활동적이다. 똑똑하고 애교가 많으며 장난기가 있다. 또한 행동력이 빠르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냉정한 편이다. 독립적인 성향이 있어 주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은 덜 하다. 충성심이 매우 강하여 낯선 사람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거나 가족이 위험에 처하는 경우에는 짖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사회화 교육을 통해 사회화가 조금이라도 된 경우에는 사람에게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반대로 무관심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관리 방법

피부가 얇고 체지방이 낮아 겨울과 같이 추운 날씨나 장마와 같은 습한 날씨에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도와 습도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사냥감을 추적하려는 본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낯선 환경이나 사람 등을 최대한 많이 접하게 하여 사회화 교육 및 훈련을 시켜주어야 한다. 시속 6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줄을 놓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마개 또한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활동량도 많고 체력도 좋아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요하며, 발톱의 경우 활동하면서 자연적으로 닳아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2주에 1회 정도 발톱을 다듬어 주는 게 좋다. 털이 짧은 편이라 털관리가 힘든 편은 아니며 보통 일주일에 1~2회 정도의 빗질을 해주면 충분하다. 또한 귀가 축 쳐져 있어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귀 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귀 세정제를 이용하여 귀를 닦아주며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목욕은 한 달에 1~2회 정도면 충분하며 따로 냄새가 나거나 더러워졌을 경우 씻겨주면 된다.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질환의 위험성 또한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건강 검진을 받아 관리해 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