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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로트와일러의 외관 및 성격 관리 방법 알아보기

by 복남이누나 2023. 6. 24.

로트와일러는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초대형 견종으로 독일에서 경비견의 목적으로 개량한 품종이다. 이름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로트바일시에서 유래되었으며 로트바일러, 로트나 로티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경비견 하면 도베르만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견종이며 평균 수명은 8~10년 정도로 다른 대형견들에 비해 짧은 편이다. 

 

로트와일러

로트와일러의 외관

체구는 55~69cm 정도이며 무게는 35~60kg 정도이다. 몸의 색상은 검은색과 황갈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검은색을 배경으로 하여 목, 가슴, 다리, 주둥이, 꼬리 아랫부분은 진한 황갈색 무늬로 되어있다. 생김새는 도베르만과 비슷해 보이나 로트와일러의 체구가 더 크고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뒷다리는 도약력이 좋다. 윗머리는 넓으며 돌출된 이마를 가지고 있고 주둥이는 짧고 두툼하다. 귀는 아래로 늘어져 있는데 크기는 작은 편이다. 아몬드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눈 색상은 보통 짙은 갈색이다. 코는 둥글고 넓적하며 콧구멍은 크다. 검은색의 입술을 가지고 있으며 위아래 턱은 넓적하고 튼튼하다.  

 

성격

용감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침입자를 발견할 경우 못 움직이도록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데, 일반 성인 남성이 힘으로 저항해도 버틸 정도로 힘이 무척이나 세다. 뿐만 아니라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강하여 보호대상으로 인식한 대상에게는 굉장한 보호본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번견이나 경비견으로 많이 길러지기도 한다. 자신이 판단할 때 상대가 주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주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격한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고 가족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영리하여 훈련을 매우 빠르게 습득한다. 또한 조용하고 매사에 침착하여 타인이 접근한다고 해서 무조건 짖지 않고 차분히 관찰하다가 특정 선을 넘는 경우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본성이다. 

 

관리 방법

로트와일러를 경비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키우려면 대형견 사육 경험이 있어야 하며 그와 더불어 지식 또한 풍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사람 및 다른 개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사회화를 철저하게 시키면서 유사시에 대비하여 복종 훈련을 시키는 게 좋다. 사회화 훈련이 잘 되어있다고 해도 소형견이나 중형견과 어울리게 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데, 이는 작은 개를 죽이는 데 있어 1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일이 벌어지며 사람이 물리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덩치가 큰 만큼 체력도 무척이나 좋아서 하루 2시간 이상은 산책을 해주는 게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주인이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책 시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 무조건 입마개를 착용시켜야 하며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을 습관화하여 개가 입마개 착용을 즐길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사회화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서 입마개 없이 외출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절대 안 된다. 또한 근친교배로 인해 건강문제도 많은 편이라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진료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