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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도고 아르헨티노의 외관 및 성격 관리 방법 알아보기

by 복남이누나 2023. 7. 3.

도고 아르헨티노는 아르헨티나의 지중해 부근의 코르도바 주에서 생겨난 견종으로 멧돼지, 퓨마와 같이 큰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냥개이다. 과거에는 투견으로서 길러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경비견, 경찰견, 수색 구조견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하여 몇몇 나라에서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평균 수명은 보통 10~12년 정도이다. 

 

도고 아르헨티노

도고 아르헨티노의 외관

체구는 60~70cm이며 무게는 보통 40~60kg 정도이다. 머리는 중간 크기로 눈꼬리가 약간 올라가 있고 갈색이나 옅은 갈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 사이는 넓으며 주둥이는 짧고 굵다. 넓은 미간, 짧은 삼각형 모양의 귀, 검은색의 코와 입술을 가지고 있다. 목은 길고 굵으며 피부는 두껍고 주름이 져 있다. 덩치가 크며 몸 전체가 근육질로 구성되어 있어 탄탄한 느낌을 준다. 피부는 분홍색이고 몸 전반적으로 순백색의 짧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눈 주위에 검은색의 반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간혹 성장기간 중에 몸 전체에 희미한 물방울무늬의 점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 올라오는 점으로 털 색깔과는 상관이 없다.    

 

성격

체력이 좋고 활동적이며 활력이 넘친다. 후각이 뛰어나며 섬세하다. 자존심이 강하고 용맹하며 겁이 없는 편이다. 자신감 넘치는 것이 표정에 드러날 정도로 당당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편이며 공격적인 기질을 보이기도 한다. 보호본능이 무척 강하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남아있다. 치악력이 매우 강하며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으려 한다. 거칠고 반항적이기도 하지만 주종관계가 확실히 구축된 경우에는 주인에게 매우 복종적이며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집중력도 좋고 침착하며 머리도 영리하여 훈련에도 잘 따라오는 편이다. 

 

관리 방법

상당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확실한 각오를 가지고 키우는 견종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움직이는 것을 사냥하려는 본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화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화 교육을 시켰다 하더라도 경계심을 보이거나 쫓아가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므로 반려견을 제어할 수 있도록 보호자도 열심히 운동하여 힘과 체력을 길러야 한다.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경우라면 절대로 단둘이 있게 하면 안 되고 반드시 보호자 1명이 옆에 있도록 해야 한다. 주종관계를 확실히 구축하지 않으면 성견이 되었을 경우 반항적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그에 대한 교육을 확실하게 시켜놓는 게 좋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산책은 보통 하루에 2시간 이상은 해주는 것을 권장하며 운동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도 크고 힘이 세며 체력도 좋아서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목줄이 끊어졌을 경우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여 입마개 또한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털이 짧은 편으로 털관리에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며 일주일에 1~2번 정도로 빗질을 해주면 충분하다. 피부질환이나 관절질환 등의 질병에 취약하므로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